카테고리 없음2013. 3. 2. 17:34


 티타임(Tea time)이란 한국군용어(?)로는 '점심밥각도'라고 하며 차체를 비스듬히 틀어 적의 포탄의 입사각을 늘리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의 메커니즘은 포탄의 입사각에 따라 장갑의 방어력이 달라지는 것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mm 짜리 직각장갑(VK3601, TIGER I)에 관통력 110mm짜리(고정으로 칩시다) 포탄이 90도 각도의 입사각(아래에서 잰 기준)으로 명중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포탄은 100mm짜리 철판을 뚫고 지나가는데, 관통력이 110mm이므로 100mm짜리 장갑은 관통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금 전 상황으로 돌아와 포탄이 똑같은 각도로 들어오는데, 철판은 45도의 각도를 가지고 비스듬히 서있다고 칩시다.


 이 때 포탄의 입사각은 45도가 되며, 포탄은 철판을 비스듬히 뚫어가야 하기 때문에 마주하는 철판의 두께가 더욱 두꺼워집니다. 45도의 각도라면 뚫어야 하는 철판의 두께는 약 1.5배가 되어 방어력은 150mm로 관통력 110mm짜리 포탄은 관통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포탄의 입사각을 줄여 차체의 방호력을 늘리는 기술을 티타임이라고 하며, 적이 발사하는 포탄의 입사각을 줄일 수는 없으니 우리 탱크의 차체를 틀어 입사각을 줄이게 됩니다.


 이 기술은 대부분의 탱크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묘한 장갑각도를 가지는 일부 탱크(대표적으로 IS3, IS8, IS7)는 티타임을 주면 이미 설계상으로 주어진 티타임이 사라지게 되어 오히려 장갑이 줄어들게 됩니다.



Posted by 백류운
취미이야기/IT2013. 3. 2. 16:52

 애플이나 안드로이드나 마켓에는 무료이면서 상당히 유용한 어플들이 많지만, 몇몇 필요한 어플들은 유료로 판매되기 때문에 상당히 아쉽습니다. 사실 웬만한 유료어플의 가격은 밥 한끼 가격도 안되지만 막상 '어플'에 돈을 투자하려니 그 몇 천원(몇 달러)도 아깝게 느껴지고 결제하기도 귀찮죠.


 본격적인 내용을 시작하자면, 이 글의 제목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약간의 수고만 투자하면 유료어플을 얼마든지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불법다운로드도 아니고 사기도 아닙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앱은 Free my Apps 라는 어플입니다.


Free my apps(프마앱) 다운받기!


 줄여서 프마앱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스폰서 앱을 다운받아서 크레딧을 적립하고 적립한 크레딧으로 기프트카드를 살 수 있는 구조로 된 어플입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어플(사이트)를 처음 실행하면 페이스북으로 등록을 해야합니다. 페이스북 아이디가 있으면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고 그것을 계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 인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어플 아이콘 옆이 어플 제목이고, 그 옆에 + 숫자가 이 어플을 다운받으면 지급되는 크레딧 양입니다. 지금은 다른 어플을 다운받은 후라 지급되는 크레딧 양이 적은데, 처음에는 100씩 주는 어플이 많습니다.


 어플을 다운받고 크레딧을 벌기 위해 저 어플들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내용은 어플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내용은 크레딧을 받기 위해 이 어플을 받고 실행한뒤 필요한 행동(사실 실행만 하면 끝입니다^^)을 하는 데 48시간이 주어지고, 크레딧은 30분 안에 지급된다는 것입니다.


 저기서 okay를 누르게 되면 마켓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어플을 다운받은 후 실행하면 됩니다. 크레딧은 바로 적립되지 않지만 적어도 몇분 후에 확인하면 다 들어와 있습니다.


 어플 리스트 아래에 Redeemed Apps를 클릭하면 자신이 다운한 스폰서 어플과 크레딧 지급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을 많이 모았다면, 상단의 Gifts를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목록이 뜹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폰이라 구글 기프트카드가 보이지만, 애플이라면 애플 기프트카드도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3000크레딧당 10$의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0크레딧을 주는 어플 30개만 다운받고 지우면 만원이 생기는거죠. 아래에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있듯이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현금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이 프마앱을 친구에게 추천해서 친구가 스폰서 어플을 다운받으면 자신에게 200크레딧이 적립됩니다. 빠르게 크레딧을 모으고 싶으신 분은 친구에게 마프앱을 권유해보세요.


Free my apps(프마앱) 다운받기!

Posted by 백류운
취미이야기/Photo2013. 2. 3. 17:13

예전에 미대 만들려고 했다가 건설사가 부도나서 방치된 폐건물이었는데, 이제 철거한다는군요. 딱 집에가려고 하는 순간에 차가 한대 들어오더니 아저씨 두분이 내리는데 한분이 뭐하냐고 물으시던... 사진찍었다고 하니까 아파트 세울거라면서 철거된다고 하시더군요.

 

 전날에 비와서 그런지 물웅덩이도 꽤 있고 분위기 좋았는데... 뭐 풍경사진도 아니고 혼자가서 찍을 사람도 없이 몇장만 깔짝대다가 왔습니다. 대충 100장 정도 찍은듯 한데 거기서 건진건 역시나 10%도 안되네요.

 

★ 클릭하면 크게. 원본보기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ㅇ 건물 전체샷을 나중에 찍다보니 포스팅에도 마지막에 들어갈 차례가 되서 나오던... 그래도 바깥모습이 맨 마지막인건 좀 아닌거같아 맨 앞으로 끌어옵니다. 건물 앞쪽엔 잡동사니와 쓰레기 더미들이 있는데, 잡동사니는 서바이벌 할 때 엄폐물로 쓴다고 일부러 만들어놓은 듯 싶습니다. 쓰레기 더미들은 그사람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가 99%...

 

 


ㅇ 이 건물이 특히 서바이벌 장소로 많이 쓰이다 보니 지천에 비비탄이 널렸더군요. 거짓말 안하고 진짜 널렸습니다. 이 낙서는 서바이벌하러 온 사람이 그린거 같네요. 군모쓰고있는거 보니까.

 

 

ㅇ 복도 끝에만 빛이 들어오는게 뭔가 미궁의 출구같은 느낌... 살짝 어둡게 보정이 들어갔긴 했지만요.

 

 


ㅇ 위 두 사진을 찍은 건물과는 다른 건물의 1층 기둥에 써져있던 글. 피같이 빨간 페인트로 썼으면 훨씬 분위기가 살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한게 흑백으로 만들기... 글쓰면서 바로바로 수정들어갑니다ㅎㅎ

 

 

ㅇ 희안하게 이쪽만 붉은 페인트칠이 되있더군요. 곱게 칠해놔서 그런지 음침한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알록달록하다는 느낌정도? 그래서 바깥 복도 끝으로 빛이 들어오는 거만 찍어봤습니다.

 

 

ㅇ 나갈래가 적혀진 기둥이 있는 건물과 같은 건물의 같은 층의 왼쪽 복도로 가는 모서리((..ㅋ)에 그려져 있던 여학생. 사랑에 빠진 풋풋한 신입생을 보는거 같아 바로 찍어줬습니다. 나한텐 이런 후배 없나...

 

 

ㅇ 이건 위 사진 바로 왼쪽에 그려져 있던 낙서. 위 사진과는 반대되는 상황... 여자에게로 가는 길이 그렇게 굴곡진게 아닌걸 보니 쉬운 사랑이 될거같습니다.

 

 

ㅇ 이것도 같은 건물의 2층에 있던 어느 방. 비가 와서 방안에 물이 살짝 차있고 구석에선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창문으로 들어온 햇살이 물에 비쳐 반영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쪽 벽에 붙여진 포스터들이 낡고 닳아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기억상으론 제가 최소 중학생때도 이 건물이 버려져 있었다죠.

 

 

 안습한건 결국 오늘도 가져간 흑통을 마운트조차 해보지 못했다는거... 새들이 종종 날아다니긴 하는데 새사진 찍기에는 내공이 부족 ㅠ_ㅠ... 이놈의 흑통을 언제 써본단 말인가 흑흑.

 

 하여튼 건물안도 그렇고 건물밖도 분위기 있더군요. 철거되기 전에 한번 여기서 촬영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백류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