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2012. 12. 6. 23:17





















 어제 설마 눈이 내리리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그 멋진 순간에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했다... 아쉬움에 남은 눈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싶어서 오늘은 카메라를 챙겨갔는데 하늘이 불쌍히 여기셨는지 조금이나마 눈을 내려주셨다. 


 눈 좋아요~


















Posted by 백류운
취미이야기/Photo2012. 12. 4. 02:26


 사실 단렌즈 하나 가져가면서 '이걸로 괜찮을까' 라는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찍기 시작하다보니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정말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화각의 부족으로 그렇게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다른 줌렌즈였다면 조금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가지고 있는 표준줌렌즈라고는 번들렌즈 하나뿐인 나에겐 먼 이야기일 뿐이다. 가변조리개에, 그것도 18mm로 해서 가장 밝은게 f3.5이니, f1.4인 삼식이와는 하늘과 땅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80-200mm의 흑통을 들고갈 수는 없지 않은가?


 결국 남는 건 30mm화각의 삼식이 밖에 없었다. 물론 f1.4라는 밝은 조리개가 어두운 밤에 등불을 찍기에 밝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막상 가보고 나니 등불이 상당히 밝아서 ISO를 100이외에 쓸 일도 없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감도를 높여 찍더라도 번들렌즈를 가지고 갈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등불이 대부분 적당한 거리에 설치되어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었다. 저번 삼식이 리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TOP 6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그냥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올려본다.


 








2012/11/23 - [취미이야기/사진/카메라] - [캐논] 크롭의 축복, 삼식이! - 시그마 30mm F1.4 EX DC HSM 리뷰/사진


2012/11/23 - [취미이야기/사진/카메라] - 캐논렌즈의 노장, 80-200mm f2.8L 흑통!!


Posted by 백류운
취미이야기/Photo2012. 11. 23. 21:42

사실 흑통을 사기 전부터, 크롭의 또다른 축복렌즈라는 삼식이에는 계속 눈을 들이고 있었다

 

30mm라는 화각은 크롭에서 환산화각 48mm로 표준화각 50mm와 유사하고

(캐논 크롭 1.6 기준... 니콘은 1.5로 45mm)

 

단렌즈라는 특성 덕분에 화질도 좋다

 

무엇보다 f1.4로 엄청나게 밝은 조리개... 거기다 f1.4의 최대개방에도 좋은 화질이라는 평

 

 

크롭에서 인물촬영 용으로 많이 쓴다고 한다

 

많이 들은 말로는 '카페에서 여친을 찍으면 딱 좋은 화각' 이라고 하는데..

 

여친은 개뿔 여자는 고사하고 시커먼 남정네만 찍어줌 ^^ㅋ

 

 

그런데 사실 삼식이는 이러한 장점을 완벽히 상쇄할 크나큰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핀문제!

 

서드파티라서 그런지 아니면 렌즈 자체가 그런지 핀이 안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전핀 후핀 골고루 드시고 핀교정을 해도 근거리 원거리 둘 다 잡을 순 없다고...

 

다행이 내껀 칼핀은 아니라도 그럭저럭 핀이 맞는거 같긴 한데

 

아직 서비스센터에 가서 검증을 받아보질 않아서 그냥 얻어걸린 건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삼식이 핀테스트를 한 번 제대로 해봐야 할텐데, 사실 여기저기서 들은 바로는


제대로 하려면 바깥에 나가서 삼각대에 릴리즈까지 써야한다고..


그럴바엔 차라리 신경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들 한다



아래는 등불축제에서 삼식이로 찍은 사진 몇장







Posted by 백류운